겨울방학은 아이들의 나쁜 습관이나 만성적인 질환을 고쳐주기에 좋은 때다. 특히 수술 및 처치가 필요한 질병이나, 수술 뒤 치료 또는 입원 기간이 긴 질환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고치면 좋다. 이번 방학중에 챙겨야 할 여러 질환들에 대해 알아보자. 겨울방학은 아이들의 나쁜 습관이나 만성적인 질환을 고쳐주기에 좋은 때다. 특히 수술 및 처치가 필요한 질병이나, 수술 뒤 치료 또는 입원 기간이 긴 질환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고치면 좋다. 이번 방학중에 챙겨야 할 여러 질환들에 대해 알아보자.
◇ 축농증과 중이염은 심할 경우 수술 고려해야
아이들이 비염이나 중이염, 편도염을 앓고 있으면 학업에 쉽게 집중하지 못한다. 중이염은 증상이 가벼울 때는 항생제 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3개월 이상 앓거나 항생제 치료로도 좋아지지 않으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
학습의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축농증(만성 부비동염)도 약물 치료에도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물혹이 자라나 콧물의 정상적인 배출을 어렵게 할 경우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편도에 염증이 생기거나 편도가 정상보다 비대해 편도염이 1년에 4~5차례 이상 자주 발생하고, 중이염이나 축농증 등 주변 기관에도 질환을 초래할 경우엔 편도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호흡곤란을 일으키거나 침을 삼키기 어렵거나 심한 코골이 또는 잠자는 중 숨쉬기가 잠시 멎는 수면중무호흡을 일으킬 때도 역시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 비만에서 벗어나려면
겨울방학이 되면 운동량이 줄고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 어린이 비만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 비만으로 진단된 어린이는 방학동안 불규칙한 생활 때문에 더 심해질 가능성도 있다. 어린이 비만은 지방세포 수가 증가하므로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방학 중 비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인스턴트 식품이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과 건전한 생활습관을 길러 줘 장기적으로 체중을 조절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특히 비만치료에는 아이의 의지를 북돋워주고 격려해주는 주위의 노력이 중요하다. 비만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방학기간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비만을 치료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권장된다.
◇ 충치 점검 및 부정교합 등도 치료 적기
아이들은 치과에 가기를 무서워해 충치가 심해져 치과를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방학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충치는 초기에 치료하면 아프지도 않고 간단하게 고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르지 않은 치열이거나 위아래 턱이 잘 맞지 않는 부정교합의 경우에도 방학을 이용해 교정 치료하는 것이 좋다. 부정교합은 뼈의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학령기에 치료하면 효과가 가장 좋기 때문이다. 또 부정교합 초기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하면 교정 장치로 인한 불편한 느낌도 줄일 수 있고, 치료 기간과 비용 면에서도 훨씬 유리하다.
치과 방문을 통해 올바른 양치법과 함께 치실을 사용해 치아 사이를 닦아주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권장된다.
◇ 정기적 시력검사로 시력 보존해야
아이들의 시력저하는 단순히 잘 보이지 않는다는 문제부터 독서나 학습상의 문제, 학교생활의 부적응, 성격형성 측면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시력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6~8살 이전에 심한 근시, 원시, 난시 그리고 양쪽 눈의 시력이 다른 경우 약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약시란 눈에 특별한 이상이 없이 한눈 또는 두 눈의 시력이 정상이 아닌 경우를 말하며, 안경을 껴도 정상시력이 나오지 않는다. 약시로 진단될 경우 치료 과정이 힘들기 때문에 약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방학을 이용해 소아안과에서 흔히 할 수 있는 수술로는 사시, 안검내반, 안검하수 등이 있다. 사시란 두 눈의 시선이 같은 방향을 향해 정렬되지 않고 각각 다른 방향을 향해 바라보게 되는 상태를 말하며 안검내반은 눈꺼풀이 안구 쪽으로 말려들어 생기는 질환으로 속눈썹과 피부가 눈을 자극해 충혈, 눈부심, 통증, 눈물흘림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안검하수는 윗 눈꺼풀이 비정상적으로 처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사시, 안검내반, 안검하수 등은 심각한 시력손상과 약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부모들이 적당한 시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조금이라도 자녀의 눈에 이상이 있다고 여겨지면 하루라도 빨리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